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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자유게시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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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등록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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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경숙 |
등록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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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-07-22 16:16:0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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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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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함께 꿈을 이루어요. |
조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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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18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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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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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벗 옥분님! 어제 우리학교 와본 소감 어때요? 나에게 백번 듣는것 보다 와서 직접 둘러보고 우리선생님도 만나보고 우리반님들도 만나보신 느낌이 남 다르셨을거라 믿어요. 견학만 하겠다는 심정으로 망서림과 두려움으로 반신반의 하면서 오신건데, 구자진선생님의 상담을 받고난후, 단 일초의 망서림도 없이 졸업증명서 떼고 접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 먹었어요. 일사천리로 결정하는 옥소리님, 옥소리님을 단 몇분만에 설득하신 구자진선생님의 설득력에 완전 감동의 물결이었어요.
나의 벗 옥분님! 우리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이 등, 하교 하는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. 아~참 저번에 부자언니가 외국 갔다가 첨 왔을 때,대림역에서 만난적 있는데, 완전 무시하는 투로 묻는거예요. 너 대졸인 줄 알았는데 이제 중학교 다닌다며? 울 언니가 말 했나봐요. 언니는 나를 대견해서 자랑할려고 한 말인데, 부자언니는 깔보는 투로 은근히 아래로 봐요. 자긴 대학 나왔다면서 완전 무시하는 태도였어요.
나의 벗 옥분님! 사람들과 학력을 말 할때면 우물쭈물 했었는데, 이젠 떳떳한 학력자가 되고 싶어요, 학력을 써야 될 경우 나쁜짓이라도 하려는 듯 주위를 실펴보면서 고졸이라 체크하고는, 얼굴은 화끈 가슴은 콩닥콩닥 하던 일이 허다했었는데, 이제는 희망이 있답니다. 머지않아서 국가가 인정해 주는 학력인증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, 나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합니다.
나의 벗 옥분님! 우리 같이 아름다운 결실 맺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봅니다. 별 별것 다 배워봤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것 같아요. 고령이신 어른분이 지팡이를 의지하면서 오르막을 오르시는 모습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연상되거든요. 우리도 그 그림속에 한 일원이 되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. 좋은 주말 보내시고, 우리 일성여자중에서 곧 만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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